1. 쿠알라룸푸르 기초 정보
- 쿠알라룸푸르 정보
말레이시아의 서부에 위치한 수도이자 최대 도시인 쿠알라룸푸르는 아시아의 국제도시로 떠오르는 곳으로 치안이 좋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여행지입니다.
- 비행 / 비자
쿠알라룸푸르는 한국(인천)에서 직항으로 약 6시간 30분 소요되며, 한국 국적자의 경우에는 무비자로 최대 90일까지 체류할 수 있습니다.
쿠알라룸푸르 공항 :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Kuala Lumpur International Airport (KUL)
왕복 최저가 : 약 21만원 (2024.09.03 기준)
- 여행하기 좋은 시기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1월, 2월, 10월입니다. 연중 고온다습한 편으로 일 년 내내 한국의 여름날씨이므로 비교적 비가 적게 오는 1월과 2월에 여행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환율
말레이시아 링깃 1 MYR ≒ 307.58원 (2024.09.03 기준)
우리나라에서 달러로 환전하여 말레이시아에서 재환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달러는 100단위로 환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쿠알라룸푸르 추천 관광지
-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Petronas Twin Towers)
말레이시아의 랜드마크로 452m, 88층 높이의 쌍둥이 빌딩으로 타워의 41,42층에는건물을 이어주는 다리(스카이 브릿지)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스카이 브릿지는 58.4m의 길이로 입장권이 있다며 브릿지를 걸어볼 수 있으니 타워를 체험해보고 싶다면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86층 초고층 전망대에서는 넓게 펼쳐진 외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 무려 8km 뷰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저녁에 보는 타워는 빛을 뿜어내어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도심의 야경도 경험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바투 동굴 (Batu Cave)
자연 형성된 높이 100m의 석회동굴로 동굴 내부에는 힌두교 사원이 지어져 있습니다. 동굴의 입구에는 파괴의 신인 시바의 장남 무루간의 거대한 금색 동상이 있으며 꼭대기에 위치한 라마야나 스완미사원으로 가려면 인간이 지을 수 있는 죄를 뜻하는 272개의 알록달록한 계단을 올라야 합니다. 바투 동굴 내부에는 작은 사원들과 여러 동상들이 있는데 자연이 만들어낸 동굴과의 조화가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끼게 해줍니다.
- 므르데카 광장 (Dataran Merdaka) , 메르데카 광장
말레이시아의 역사의 상징 중하나인 므르데카 광장은 1957년 영국의 통치에서 벗어나 독립을 선언한 광장으로 말레이시아 국기가 한가운데 게양되어 있습니다. 주변에는 유럽의 건축 양식의 영향을 받아 고풍스러운 건물이 자리 잡고 있어 말레이시아에서 유럽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드넓은 광장의 잔디밭에서 술탄 압둘 사마드 빌딩과 함께 사진을 찍고, 시티 갤러리 앞 조형물 앞에서 찍는 사진은 쿠알라룸푸르에 방문한다면 놓쳐서는 안 되는 포토스팟 중 하나입니다.
- KLCC 공원 (KLCC Park)
도시의 높은 건물들 사이에 위치한 울창하고 넓은 공원은 현지인과 여행객들에게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곳입니다. 더운 나라에서 잠시나마 시원하게 머물 수 있는 곳으로 심포니 호수와 수많은 식물들이 조화로워 도심 속에서 휴식을 취하기에 적합한 곳입니다. 산책로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도 잘 조성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복합 쇼핑몰 수리아와 랜드마크인 페트로나스트 트윈타워가 한눈에 보여 사진 찍기에도 좋습니다. 특히 저녁에 펼쳐지는 빛과 음악으로 가득한 화려한 분수쇼는 야경을 한층 더 빛나게 해 줍니다.
- 쿠알라룸푸르 이슬람 예술 박물관 (Islamic Arts Museum Malaysia)
동남아에서 가장 큰 이슬람 예술 박물관으로 푸른 돔과 타일 조각의 조화가 건물 자체로도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느낌을 자아냅니다. 12개의 상설 갤러리로 구성된 이곳은 역사적, 예술적으로 가치가 높은 약 7,000개 이상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세계 각국의 모스크를 재현해 놓은 미니어처가 작지만 정교하게 만들어져 세계를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내부에는 카페와 레스토랑도 자리 잡고 있어 잠시 쉬어가기에 좋은 여행지입니다.
- 아쿠아리아 KLCC (Acuaria KLCC)
5,000종 이상의 바다생물을 만날 수 있는 세계적 규모의 아쿠아리움으로 아시아 최고의 아쿠아리움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90m 길이의 수중터널이 있어 마치 바닷속을 걷는 듯한 느낌으로 희귀한 바다생물인 샌드 타이거 상어와 초록 바다 거북이를 볼 수 있습니다. 수족관 내부에서는 상어 먹이 주기 쇼를 관람할 수 있고 형형색색의 귀여운 물고기들 뿐만 아니라 미어캣과 카멜레온 등 지상 동물도 볼 수 있어 아이들과 방문하기에도 즐거운 여행지입니다.
- KL 타워 (KL Tower)
세계에서 7번째로 높은 통신타워인 421m의 KL타워는 쿠알라룸푸르의 랜드마크 중 하나입니다. 해발 276m 상공에 위치한 전망대에서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와 세계 2위 높이의 메르데카 118을 탁 트인 도시 전경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KL 타워의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야외 전망대인 스카이 덱과 바닥까지 투명한 스카이 박스에 올라가 보는 것만으로도 스릴을 느낄 수 있으며 포토존으로 유명하여 언제나 관광객들이 붐비는 곳입니다. 꼭대기에는 360도로 회전하며 움직이는 레스토랑이 있어 창밖으로 도시의 전망을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 국립 모스크 (National Mosque of Malaysia)
1965년에 건립된 국립모스크는 말레이시아의 이슬람을 상징하는 곳으로 73m 높이의 미나레트와 별의 형태를 본뜬 16각의 뾰족한 푸른색 지붕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슬람 양식의 건축물을 보여줍니다. 1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예배당의 내부는 높고 화려한 느낌으로 들어갈 수는 없지만 외부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웅장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복장에 제한이 있어 이슬람 전통의상인 히잡을 입어야 하는데 이 또한 무슬림 사원을 여행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 말라카 (Meleka)
쿠알라룸푸르에서 약 2시간 이동하면 나오는 역사와 문화의 도시인 말라카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바다와의 조화가 아름다운 해상 모스크와 빨간색 벽돌이 인상적인 네덜란드 광장, 포르투갈 양식으로 지어진 세인트폴 교회와 산티아고 요새,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중국 사원인 쳉훈텡 사원, 강변을 따라 펼쳐진 벽화거리와 다양한 박물관 등 볼거리가 많습니다. 말라카는 여러 나라의 문화적 특징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쿠알라룸푸르와 다른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어 근교 여행으로 다녀오기 적합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