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로마 기초 정보
- 로마 정보
이탈리아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이며 과거 로마 제국의 수도로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입니다.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거리 곳곳마다 볼거리가 많아 많은 여행객들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 비행 / 비자
한국(인천)에서 로마는 직항으로 약 13시간 정도 소요되며 여행 목적으로 방문 시 최대 90일간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습니다. 로마의 공항은 레오나르도 다빈치 공항 Lonardo da Vinci Fiumcino Airport (FCO)로 도심에서 34km 떨어져 있습니다. 경유를 포함한 왕복 최저가는 약 44만 원입니다. (2024.09.29 기준)
- 여행하기 좋은 시기
로마의 여름은 햇빛이 강하지만 강수량이 적어 여행하기에 좋습니다. 7월과 8월은 비가 가장 적게 오지만 기온이 높기 때문에 5월~6월, 9월~10월에 여행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환율
유로(EUR) 1 EUR ≒ 1464.91원 (2024.09.29 기준)
국내에서 환율을 비교하여 좋은 조건으로 환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트레블월렛에 유로를 충전하여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신용카드를 주로 사용하므로 현금 소지시 소액만 환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로마 추천 관광지
- 콜로세움 (Colosseum)
로마의 랜드마크 중 하나로 시내 중심에 위치한 콜로세움은 고대 로마의 거대한 원형 경기장으로 바깥 둘레 527m, 높이 57m, 최대 50,000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던 곳입니다. 서기 80년에 완공되어 검투사 경기와 대규모 연극이 열리던 장소로 사용되었습니다.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알려져 있으며 웅장한 구조와 건축 기술을 엿볼 수 있는 곳으로 내부에서 유적들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밤에는 조명이 켜져 빛나는 콜로세움을 볼 수 있습니다.
- 트레비 분수 (Fontana di Trevi)
로마에서 가장 유명한 분수로 18세기 바로크 양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곳은 바르코치니와 같은 유명한 예술가들이 만들어낸 작품으로 화려한 조각이 특징이며 물줄기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경관을 만들어냅니다. 높이 26.3m, 너비 49.15m 분수 중앙에는 바다의 신 넵튠이 자리 잡고 있으며 그 주위에 다양한 작품들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전통에 따르면 분수대에 동전을 한 번 던지면 로마에 다시 돌아오고, 두 번 던지면 연인과의 소원을 이룰 수 있으며 세 번 던지면 힘든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속설이 있어 많은 여행객들이 소원을 빌러 찾는 곳입니다.
- 로마 판테온 (Pantheon)
로마의 중심부에 위치한 판테온은 기원전 24년에 지어진 고대 로마 신전으로, 기원 후 126년에 현재의 형태로 재건되었습니다. 고대 로마에서 모든 신을 모시기 위해 세워진 신전으로 원형의 돔과 천장에 거대한 원형 구멍이 특징입니다. 오큘러스는 지름이 9m로 일몰과 일출 시 빛이 들어오는 모습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현재는 르네상스 화가 라파엘로의 무덤과 여러 유명 인물들의 묘소로 사용되고 있으며 역사적 가치와 건축적 아름다움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장소입니다.
- 베네치아 광장 (Piazza Venezia)
로마의 중심에 위치하여 교통의 중심지인 이곳은 주요 명소들과 가깝게 연결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거쳐 지나가는 곳입니다. 고대 로마와 현대 로마를 이어주는 문화와 경제의 중심지로 이탈리아의 통일을 이끈 빅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비가 있습니다. 기념비는 거대한 백색 대리석을 이용하여 네오 클래오 양식으로 건축되었으며 조국의 제단이라고도 불립니다. 로마의 상징적인 건축물 중 하나로 계단을 오르면 주변의 경치를 내려다볼 수 있으며 로마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 나보나 광장 (Piazza Navona)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로마 4대 광장 중 하나로 고대 로마 제국의 경기장이었던 자리에 세워졌습니다.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과 3개의 분수로 유명한 이곳은 북쪽의 넵튠의 분수, 남쪽의 모로 분수, 중앙에 4개 강의 분수가 있습니다. 특히 베르니니가 설계한 4개 강의 분수는 라플라타 강, 갠지스 강, 다뉴브 강, 나일 강을 표현하였으며 그 중심에는 16.5m 높이의 오벨리스크가 높이 솟아있습니다. 광장의 주변에는 거리 공연과 그림을 그리는 예술가들이 많아 로마에서 활기가 넘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 팔라티노 언덕 (Palatine Hill)
로마의 일곱 언덕 중 가장 오래된 언덕으로 로울루스가 로마를 건국했다는 전설이 있는 로마 제국의 탄생지로 알려진 역사적인 언덕입니다. 고대 로마의 귀족들이 거주하던 저택과 고대 유적들이 많이 남아 있어 로마의 기원과 관련된 신화의 역사적 사건들을 엿볼 수 있습니다. 언덕에서는 로마 제국 시대의 정치와 문화의 중심지였던 포로 로마노의 환상적인 경치를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 바티칸 박물관 (Vatican Museums)
이탈리아 로마 시내에 위치한 작은 도시 국가인 바티칸 시국에 있는 이 박물관은 세계에서 가장 큰 박물관 중 하나입니다.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수천 년의 역사를 가진 방대한 예술 작품들과 역사적인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와 같은 거장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바티칸 박물관에 방문 시 투어를 이용하면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예술품에 대한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으므로 투어를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시스티나 성당 (Sistine Chapel) / 성 베드로 대성당 (Papal Basilica of Saint Peter)
바티칸 박물관과 이어지는 시스티나 성당은 미켈란젤로가 그린 천장화로 유명합니다. 15세기에 지어진 주요 성당 중 하나로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 성당은 교황의 공식적인 장소이기도 하며 예술적, 종교적 가치로 인해 유명합니다. 성 베드로 대성당은 세계에서 가장 큰 성당으로 미켈란젤로가 설계한 성당의 전망대인 돔에 오르면 바티칸 광장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광장은 열쇠 모양을 하고 있으며 천국으로 향하는 문의 열쇠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성당 내부의 웅장한 공간에는 많은 예술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특히 미켈란젤로의 피에타 상, 라파엘로 아테네학당 벽화, 라오스 군상 조각상이 유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