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라오스 기초 여행 정보
- 라오스 정보
라오스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로 메콩강을 사이로 태국과의 국경에 접해있습니다. 동남아시아 도시 중에서도 관광지가 많은 편에 속하지 않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으며 가까운 거리에 관광지가 모여있어 관광하기에 좋습니다. 또한 방비엥과의 거리가 멀지 않아 라오스를 여행하는 경우 꼭 들리는 도시 중 하나입니다.
- 비행 / 비자
한국(인천)에서 비엔티안까지 직항으로 약 4시간 40분 소요되며 비엔티안에서 가장 가까운 공항은 왓따이 국제공항 Wattay International Airport (VTE)로 시내에서 약 3km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항공사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에서 노선을 제공하고 있으며 왕복 최저가는 직항 노선으로 약 22만원입니다. (2024.10.22 기준) 여행 목적으로 방문 시 최대 30일간 무비자로 체류 가능합니다.
- 여행하기 좋은 시기
5월부터 9월까지는 비가 많이 오며 3월부터 무더위가 지속되므로 11월부터 2월까지가 여행하기 가장 좋습니다.
- 환율
라오스 킵(LAK) 1000 LAK = 63원 (2024.10.22 기준)
1 USD = 21,940 LAK
한국에서 킵을 환전해 주는 은행이 거의 없어 달러로 환전 후 현지에서 재환전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낍(킵)에서 달러나 한국돈으로는 다시 환전하기 어려우므로 너무 많은 금액을 환전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비엔티안 추천 관광지
- 붓다파크 (씨엥쿠안, Xieng Khuan)
비엔티안에서 약 25km 떨어진 외각에 위치한 곳으로 대규모의 불교 조각 공원입니다. 1958년에 세워진 곳으로 수백 점의 불교 및 힌두교 조각상이 전시되어 있는데 모두 다른 크기와 모양이 있는 독특한 공간입니다. 특히 공원 중앙에 잇는 거대한 3층 탑의 내부에는 지옥, 현생, 천국을 상징하는 조각상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꼭대기에서는 생명의 나무와 함께 공원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공원에는 조경이 잘 되어있어 자연과 어우러진 불상에서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 탓 루앙 (That Luang)
시내에 위치하고 있는 이 탑은 라오스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로 대표적인 불교 건축물입니다. 16세기에 만들어진 금빛으로 빛나는 45m 대형탑은 국장과 지폐로 사용될 정도로 신성시되는 불탑입니다. 주변에는 여러 개는 작은 불탑들이 있으며 탓 루앙 자체로도 화려하여 SNS 사진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내부에는 역사를 알 수 있는 조각상과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어 라오스의 불교문화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 북쪽에 탓 루아 느아 사원과 남쪽에 탓 루앙 타이 사원이 있으며 타이 사원에서는 화려한 건축물과 40m 길이의 황금 와불상을 볼 수 있습니다.
- 빠뚜싸이 (Patuxay Mounment)
랜드마크 중 하나로 프랑스 파리의 개선문을 모티프로 하여 라오스 식으로 재해석한 전쟁 기념물로 라오스의 독립을 기념하기 위해 1957년에 세워졌습니다. 약 20m 높이의 건축물로 내부로 들어가는 천장에는 불교와 힌두교의 신화에서 영감을 얻어 금빛으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으며 동양의 샹젤리제로도 불립니다. 또한 라오스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가 있으며 꼭대기에 올라가면 비엔티안 출발점 도로를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주변에는 아름다운 정원과 분수대가 있어 기념비와 어우러진 전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 왓 씨싸켓 (Wat Sisaket)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이 사원은 1818년에 세워진 가장 오래된 사원 중 하나로 19세기 태국(시암) 침략 당시에도 남아 있는 몇 안 되는 사원 중 하나입니다. 라오스의 전통적인 건축 양식을 보여주는 곳으로 약 6,800개의 불상이 있어 불상 박물관이라고도 불립니다. 오랜 세월이 흐른 만큼 그 흔적이 쌓여있는 건축물에서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느끼며 휴식을 취하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 왓 씨므앙 (Wat Simuang)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이 사원은 라오스의 수호신이 모셔져 있는 곳으로 루앙프라방에서 비엔티안으로 수도를 옮길 때 건립된 곳입니다. 라오스 전통 신앙과 불교가 결합된 독특한 곳으로 현지인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사원이며 기도를 잘 들어준다고 하여 여행하기 전 무사 여행을 기원하며 많은 여행객들이 방문하기도 합니다. 사원의 중심에는 황금 불상과 다양한 장식이 있어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으며 라오스의 전통과 신앙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 왓 프라깨우 (Wat Phra Kaew)
시내에 위치한 이 사원은 라오스 왕궁의 신전으로 사용되었던 곳으로 에메랄드 불상이 방콕으로 옮겨가기 전까지 모셔져 있던 곳입니다. 1565년에 세워져 라오스의 고전 건축미를 잘 보여주며 정원도 아름답게 꾸며져 있어 산책하기에 좋습니다. 현재는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라오스, 미얀마, 크메르, 수코타이 등 다양한 양식의 불상들과 불교 예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종교적인 역사를 잘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 유적지입니다.
- 탓담 (That Dam)
검은 불탑이라는 뜻을 가진 고대 불탑으로 시내 중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6세기 중반에 세워진 이 불탑은 거대한 나가(뱀신)이 살고 있어 비엔티안을 보호했다고 전해져 수호신으로 여겨지는 곳입니다. 주변은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로 한적한 산책을 즐길 수 있으며 주위에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도 곳곳에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 왓 미싸이 (Wat Mixay)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으며 왓 씨싸켓에서 도보로 약 5분 정도 소요되는 곳으로 18세기에 세워진 작은 사원입니다. 미얀마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기념으로 건립되어 승리의 사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사원의 한쪽은 초등학교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라오스의 전통적인 건축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사원 내부에는 벽화와 조각, 작은 불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지인들에게 중요한 장소로 조용한 분위기에서 라오스의 불교문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 왓 옹뜨 (Wat Ong Tue)
왓 미싸이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사원으로 약 5m의 거대한 청동 불상 프라 옹뜨를 모시고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1957년에 세워진 루앙 프라방 스타일의 사원으로 전통적인 건축양식을 잘 보여줍니다. 잘 관리된 정원과 아름다운 조형물들이 곳곳에 있어 평화롭게 거닐기 좋습니다. 또한 불교 승려들이 공부하는 중심지로 라오스 불교의 종교적, 교육적으로 그 의미와 역할이 매우 큰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