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치앙라이 기초 정보
- 치앙라이 정보
태국의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태국 북부 지역 중 치앙마이 다음으로 규모가 큰 도시입니다. 태국과 라오스, 미얀마의 경계에 있는 소도시로 문명과 자연이 공존하는 곳입니다. 치앙마이 근교 여행으로 일일투어 또는 1박 2일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도시입니다.
- 비행 / 비자
한국에서 치앙라이까지 직항 비행 노선이 없어 방콕에서 경유 후 치앙라이로 가는 방법과 치앙마이 공항에서 차를 타고 이동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치앙라이의 가장 가까운 공항은 매파루앙 치앙라이 국제공항 Mad Fah Luang Chiang Rai International Airport (CEI)이며 방콕에서 경유 시 비행시간이 약 7시간 소요됩니다. 치앙마이 공항에서 차를 타고 이동하는 경우 비행시간과 합쳐 약 9시간 소요됩니다. 여행 목적으로 방문 시 무비자로 최대 90일간 체류할 수 있습니다.
- 여행하기 좋은 시기
건기, 혹서기, 우기로 나뉘는 3개월 중 건기에 해당하는 11월~3월이 비 오는 날이 적고 많이 덥지 않아 여행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3월부터는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며 4월부터는 강수량이 많아 여행하기에 불편할 수 있습니다.
- 환율
태국 밧(THB) 1 THB ≒ 40.79원
카드보다 현금 사용을 많이 하므로 환전을 넉넉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은행에서 환전을 하거나 방콕 시내의 환전소 또는 치앙마이 올드타운 환전소에서 환율 비교 후 환전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치앙라이 추천 관광지
- 매파 루앙 예술 문화 공원 (Mae Fah Luang Art and Culture Park)
치앙라이 시내에서 약간 떨어진 토이퉁 팰리스 안에 위치한 이 공원은 태국 북부 문화의 중심지입니다. 울창한 숲과 넓은 정원에 조경이 잘 가꾸어져 있으며 란나 스타일의 전통적인 목조 건축물이 어우러져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공원 내에서 예술품과 설치 미술을 감상할 수 있으며 1년 내내 다양한 색들의 꽃이 피는 스위스식 정원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 왓 롱 쿤 (Wat Rong Khun)
시내에서 약 13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 사원으로 치앙라이에서 가장 유명한 사원 중 하나입니다. 순백색의 사원으로 화이트 템플이라고도 불리는 이 사원은 태국의 유명 현대 미술가 차렘차이 코시피팟에 의해 설계되어 정교한 조각으로 유명합니다. 전통적인 불교사원과 달리 현대적인 예술이 결합되어 대리석과 유리, 거울로 섬세하게 장식된 독특한 곳입니다. 백색은 부처의 순수를 나타내고 황금색은 인간의 욕망을 의미하며, 천국과 지옥의 개념을 반영한 독특한 건축물은 많은 관광객들을 매료시킵니다.
- 왓 롱 쑤어 텐 (Wat Rong Seur Ten)
시내에서 약 3km 떨어진 거리에 위치한 사원으로 왓 롱 쿤과는 또 다른 매력인 푸른 색상이 돋보이는 사원입니다. 블루템플이라고도 불리며 짙은 파란색과 금색으로 장식되어 있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사원 외부에는 화려한 양식의 조형물들이 자리 잡고 있으며 내부에는 부처의 이야기를 담은 천장화와 벽화가 그려져 있고 푸른빛의 부처상이 있습니다. 화려한 색채로 현대 불교 예술을 표현하며 색다른 불교문화를 느낄 수 있어 많은 여행객들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 왓 후어이 쁠라강 (Wat Huay Plakang)
시내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한 이 사원은 전통적인 사원 중 하나로 백색의 건축물에 붉은색의 지붕과 적색의 9층탑으로 적색사원이라고도 불립니다. 외부에는 90m 높이를 잘아하는 순백색의 거대한 관음 불상이 사원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내부에는 다양한 조각들로 섬세하게 장식되어 있으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로 오르면 치앙라이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 반담 뮤지엄 (Baan Dam House Museum)
시내에서 차로 약 30분 거리의 방랑 지역에 위치한 이곳은 태국의 유명한 예술가 차완 두찬니가 설계한 복합 예술 공간입니다. 태국 건축 양식에 현대적인 예술 요소를 결합한 약 40개의 건축물에서 동물 뼈와 가죽, 그림, 가구 등 독특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검은색을 테마로 하여 블랙하우스라고도 불리며 볼거리가 많고 조경도 잘 관리되어 있어 산책하기에 좋습니다.
- 왓 파 삭 (Wat Pa Sak)
치앙라이 외각의 치앙센에 위치하고 있으며 불교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오래된 유적지입니다. 란나왕국 시절인 13세기 경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는 대부분이 소실되었지만 남아있는 터에는 아름다운 탑과 불교 조각상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티크나무가 가득한 숲의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옛 사원의 흔적을 둘러보며 고대 불교 사원의 역사적 유산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싱하파크 (Boon Raws Farm / Singha Park)
시내에서 차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한 이 공원은 태국에서 유명한 맥주 브랜드 '싱하'가 운영하는 곳으로 약 400만 평의 대규모 공원입니다. 다양한 정원과 넓은 호수, 차 밭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볼 수 있으며 약 500m의 집라인, 자전거 타기, 열기구 타기 등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얼룩말, 기린, 물소 등을 볼 수 있는 동물원도 위치하고 있으며 먹이 주기 체험도 가능하여 아이들과 방문하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공원의 면적이 넓기 때문에 도보로 둘러보기보단 투어 버스, 오토바이 또는 골프카를 타고 구경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왓 프라깨우 (Temple of the Emerald Buddha / Wat Phra Kaew)
치앙라이 중심부에 위치한 태국의 전통적인 사원으로 고풍스러운 건축물과 아름다운 조경이 유명한 곳입니다. 방콕에 있는 에메랄드 불상이 원래 이곳에서 발견되어 옮겨진 것으로 매우 신성한 사원으로 여겨집니다. 사원 내부에는 작은 에메랄드 불상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식으로 꾸며져 있어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 왓 프라싱 (Wat Phra Singh)
치앙라이 시내에 위치하고 있는 이곳은 치앙마이의 같은 이름을 가진 사원과 비슷한 양식의 사원입니다. 1385년 고대 란나 왕국 시절에 지어졌으며 사원의 중심에 위치한 금빛 불탑이 인상적입니다. 사원의 규모가 크지 않지만 고풍스러운 건축물과 화려한 불상이 자리 잡고 있으며 치앙마이에 있는 불상은 이곳에서 옮겨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명상이나 휴식을 취하기에 좋아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장소입니다.